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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은 소화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성 장질환(IBD)의 한 종류예요. 주로 소장 말단부와 대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분에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이 질환은 1932년 미국의 소화기내과 의사 버릴 크론(Burrill Crohn)이 처음 자세히 기술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답니다.
크론병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양질의 삶을 유지할 수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해요.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사람들의 식습관 변화와 환경적 요인이 발병률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크론병의 정의와 원인
크론병은 소화관 전체에 걸쳐 패치 형태의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에요. 정상 조직과 염증 조직이 번갈아 나타나는 '도약성 병변'이 특징이며, 염증이 소화관 벽 전층에 영향을 미치는 '관통성 염증'을 보이기도 해요. 이런 염증으로 인해 소화관 벽이 두꺼워지고 궤양이 생길 수 있어요.
크론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면역체계의 이상 반응이 주된 원인으로, 정상적으로는 장내 세균에 대해 관용적인 면역 반응을 보여야 하는데, 크론병 환자는 이러한 균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만성 염증을 일으켜요.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데, NOD2/CARD15, IL23R, ATG16L1 등의 유전자 변이가 크론병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어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크론병이면 다른 한 명도 50% 정도의 확률로 발병할 수 있어요.
환경적 요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 위생 상태의 변화, 흡연, 항생제 사용,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이 있어요. 특히 흡연은 크론병 발병 위험을 2배 정도 높이고, 이미 크론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 증상을 악화시키고 재발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 크론병 위험 요인 비교표
위험 요인 | 영향도 | 설명 |
---|---|---|
유전적 요인 | 높음 |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 위험 5~20배 증가 |
흡연 | 매우 높음 | 발병 위험 2배, 증상 악화, 재발률 증가 |
서구화된 식단 | 중간 | 가공식품,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은 위험 증가 |
스트레스 | 중간 | 직접적 원인은 아니나 증상 악화 요인 |
크론병은 발병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예방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금연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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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의 주요 증상
크론병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의 심각도는 사람마다 크게 달라요. 일부 환자는 경미한 증상만 경험하는 반면, 다른 환자들은 심각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기도 해요. 크론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에요. 특히 우측 하복부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는 크론병이 흔히 회장(소장의 마지막 부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에요.
혈변은 크론병 환자의 약 50%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증상이에요. 항문 주변 병변이 있는 경우 더 흔하게 발생해요. 지속적인 염증으로 인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발열, 피로감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어린이의 경우 성장 지연이 중요한 징후가 될 수 있답니다.
크론병은 장 외 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요. 관절염(약 25% 환자에서 발생), 눈의 염증(홍채염, 포도막염), 피부 병변(결절성 홍반, 괴저성 농피증), 간 및 담도 질환(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등이 대표적이에요. 이런 장 외 증상은 장 증상보다 먼저 나타나기도 하고, 장 증상의 활성도와 무관하게 발생할 수도 있어요.
크론병은 증상이 악화되는 '활동기(flare-up)'와 증상이 완화되는 '관해기(remission)'를 반복해요. 활동기에는 증상이 심해지고 염증 지표가 상승하며, 관해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해지고 염증 지표도 정상 범위로 돌아와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장기적인 관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질환이에요.
🚩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 비교
특징 | 크론병 | 궤양성 대장염 |
---|---|---|
침범 부위 | 소화관 어디든 가능(주로 회장과 대장) | 대장에만 국한(직장에서 시작) |
염증 패턴 | 도약성(건너뛰기식) | 연속적 |
복통 | 심함(특히 우측 하복부) | 경미함(주로 좌측 하복부) |
혈변 | 약 50%에서 발생 | 90% 이상에서 발생 |
크론병의 증상은 다른 소화기 질환과 유사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과민성 장증후군(IBS), 감염성 장염, 충수염 등과 혼동될 수 있어요. 지속적인 소화기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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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 진단 방법
크론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여러 검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해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예요. 만성적인 설사, 복통,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 크론병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신체 검사에서는 복부 압통, 종괴, 항문 주위 병변 등을 확인해요.
혈액 검사는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 적혈구 침강속도(ESR), 백혈구 수치 등을 확인해요. 또한 빈혈, 영양 상태(알부민, 비타민 D, B12 등), 간 기능 등도 체크해요. 대변 검사에서는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이나 라크토페린(lactoferrin) 같은 염증 지표를 측정하고, 감염성 원인을 배제하기 위한 배양 검사도 시행해요.
내시경 검사는 크론병 진단의 가장 중요한 검사예요. 대장내시경은 대장 전체와 말단 회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도 가능해요. 크론병의 특징적인 내시경 소견으로는 도약성 병변, 종주 궤양, 조약돌 모양의 점막, 항문 주위 병변 등이 있어요. 상부위장관 내시경은 상부 위장관 침범이 의심될 때 시행해요.
영상 검사도 중요한데, 소장 캡슐내시경은 내시경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소장 부위를 검사할 수 있어요. CT 소장조영술(CT enterography)이나 MR 소장조영술(MR enterography)은 장벽의 두께, 염증 정도, 합병증(협착, 누공, 농양)을 평가하는데 유용해요. 초음파 검사는 특히 소아에서 비침습적으로 장벽 두께와 염증을 평가할 수 있어요.
🔍 크론병 진단 검사 종류와 특징
검사 종류 | 용도 | 특징 |
---|---|---|
대장내시경 | 직접적인 장 관찰과 조직검사 | 가장 중요한 진단 도구, 금기사항 확인 필요 |
캡슐내시경 | 소장 병변 관찰 | 협착이 있으면 캡슐 정체 위험, 사전 패튼시 테스트 필요 |
CT/MR 소장조영술 | 장벽 두께, 염증, 합병증 평가 | MR은 방사선 노출 없음, 반복 검사에 유리 |
대변 칼프로텍틴 | 장 염증 지표 | 비침습적, 활동성 염증 모니터링에 유용 |
크론병의 진단은 단일 검사로 내려지지 않고, 임상 증상, 내시경 소견, 영상 검사, 조직학적 소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요. 진단이 확정되면 몬트리올 분류(Montreal Classification)를 사용하여 질병의 위치, 행동 양상, 발병 연령 등을 분류해요. 이는 치료 방향을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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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 치료법
크론병은 현재로서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어요. 치료 목표는 임상적 관해(증상 없음)와 내시경적 관해(점막 치유)를 달성하고 유지하는 것이에요. 치료는 약물 치료, 영양 요법,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어요.
약물 치료의 첫 번째 옵션은 5-아미노살리실산(5-ASA) 제제예요. 메살라민, 설파살라진 등이 있으며, 경증-중등도 크론병에 사용돼요. 코르티코스테로이드(프레드니솔론, 부데소니드 등)는 급성 악화 시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해 단기간 사용하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 위험이 높아 유지 요법으로는 적합하지 않아요.
면역조절제로는 아자티오프린, 6-머캅토퓨린, 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있어요. 이들은 스테로이드 의존성 환자나 자주 재발하는 환자에게 유지 요법으로 사용돼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6개월이 걸리므로 급성기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부작용을 모니터링해야 해요.
생물학적 제제는 크론병 치료의 획기적인 발전이에요. 항-TNF 제제(인플릭시맵, 아달리무맵 등), 항-인테그린 제제(베돌리주맙), 항-IL-12/23 제제(우스테키누맙), 항-IL-23 제제(리산키주맵) 등이 있어요. 이들은 중증 크론병, 누공성 크론병,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효과적이에요. 최근에는 경구 JAK 억제제(토파시티닙, 우파다시티닙)도 도입되었어요.
💊 크론병 약물 치료 비교
약물 종류 | 대표 약물 | 적응증 | 주요 부작용 |
---|---|---|---|
5-ASA 제제 | 메살라민, 설파살라진 | 경증 크론병 | 두통, 소화불량, 알레르기 반응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 프레드니솔론, 부데소니드 | 급성 악화 시 단기 사용 | 문얼굴,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
면역조절제 | 아자티오프린, 메토트렉세이트 | 유지 요법, 스테로이드 의존성 | 골수억제, 간독성, 췌장염 |
생물학적 제제 | 인플릭시맵, 아달리무맵 | 중증, 누공성, 난치성 크론병 | 감염 위험 증가, 주사 부위 반응 |
약 70-80%의 크론병 환자는 일생 동안 한 번 이상의 수술이 필요해요. 수술의 주요 적응증은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장 협착으로 인한 장폐색, 누공, 농양, 천공, 출혈, 그리고 드물게 암 발생 등이에요. 하지만 수술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고, 약 70%의 환자가 수술 후 10년 내에 재발을 경험해요. 따라서 수술 후에도 적절한 약물 유지 요법이 중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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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론병 환자의 식이요법
크론병 환자에게 식이요법은 매우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이에요. 적절한 영양 공급은 영양 결핍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며, 관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적용되는 단일 식단은 없으며, 개인의 증상, 질병 위치, 중증도에 따라 맞춤형 접근이 필요해요.
급성 악화 시에는 장의 휴식을 위해 '장의 휴식 식이'가 권장돼요. 심한 경우 완전 금식과 함께 정맥 영양 공급이 필요할 수 있어요. 경증-중등도의 경우 저잔류 식이나 저섬유 식이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소화가 쉬운 익힌 음식, 저지방 식품, 적은 양의 잦은 식사가 권장돼요.
장협착이 있는 환자는 섬유소가 많은 음식(옥수수, 견과류, 팝콘, 씨가 많은 과일 등)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음식은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잘게 썬 음식, 액체 형태의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영양 요법(Enteral Nutrition Therapy)은 특히 소아 크론병 환자에게 효과적이에요. 전적 경장 영양법(Exclusive Enteral Nutrition, EEN)은 2-8주 동안 일반 식이 대신 특수 영양 제제만을 섭취하는 방법으로, 소아 크론병의 첫 치료로 권장돼요. 성인에서도 약물 치료와 병행하거나, 약물 부작용이 우려될 때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어요.
🍏 크론병 환자를 위한 식품 선택 가이드
식품 분류 | 일반적으로 안전한 식품 | 주의해야 할 식품 |
---|---|---|
단백질 식품 | 잘 익힌 부드러운 육류, 생선, 두부 | 질긴 고기, 가공육, 튀긴 고기 |
채소/과일 | 잘 익힌 야채, 껍질 벗긴 과일 | 생야채, 씨가 많은 과일, 옥수수 |
유제품 | 저지방 요구르트, 유당분해 우유(유당불내증 시) | 고지방 치즈, 아이스크림 |
곡물 | 흰쌀, 정제된 파스타, 흰빵 | 통곡물, 거친 시리얼, 팝콘 |
크론병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식품으로는 고지방 식품, 매운 음식,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 인공 감미료 등이 있어요. 이런 식품들은 설사나 복통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개인마다 민감한 식품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식사 일기를 통해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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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관리법
크론병은 생활 방식 관리가 증상 조절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쳐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의료 관리예요.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과 처방된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질병이 재발할 위험이 높아져요.
금연은 크론병 환자에게 필수적이에요. 흡연은 크론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이미 질병이 있는 환자에서 증상 악화, 재발 위험 증가, 수술 필요성 증가, 약물 치료 효과 감소 등의 부정적 영향을 미쳐요. 금연만으로도 크론병의 경과가 크게 개선될 수 있어요.
적절한 운동은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면역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요가와 같은 중강도 운동이 좋아요. 운동은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크론병 환자는 흡수 장애, 스테로이드 사용 등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높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해요. 스트레스가 크론병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어요. 명상, 심호흡, 요가, 취미 활동,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좋아요. 필요한 경우 심리 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크론병 환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관리 방법 | 효과 | 실천 팁 |
---|---|---|
명상 | 스트레스 호르몬 감소, 염증 감소 | 하루 10-20분, 마음챙김 명상 앱 활용 |
요가 | 근육 이완, 스트레스 감소, 면역 기능 개선 | 부드러운 하타 요가나 회복 요가 시도 |
인지행동치료 | 부정적 사고 패턴 변화, 대처 기술 향상 | 전문 심리상담사 또는 온라인 CBT 프로그램 |
사회적 지지 | 고립감 감소, 정서적 지원, 정보 공유 | 환우회 참여, 가족/친구와 솔직한 소통 |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해요. 특히 설사가 있을 때는 탈수 예방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해요. 알코올은 소화관을 자극하고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크론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없이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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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증과 주의사항
크론병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장 합병증으로는 장 협착(stricture), 누공(fistula), 농양(abscess)이 가장 흔해요. 장 협착은 염증으로 인해 장이 좁아지는 현상으로, 심해지면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어요. 누공은 장과 다른 장기(방광, 질, 피부 등) 사이에 비정상적인 연결이 생기는 것을 말해요. 농양은 고름이 고인 염증성 덩어리로, 발열과 복통을 유발해요.
영양 결핍도 중요한 합병증이에요.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한 흡수 장애, 식욕 감퇴, 약물 부작용 등으로 인해 칼로리,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2, 비타민 D, 칼슘, 아연 등의 결핍이 생길 수 있어요. 이는 빈혈, 골다공증, 성장 지연(소아의 경우), 상처 치유 지연 등을 일으킬 수 있어요.
장 외 합병증으로는 관절염(15-20%), 피부 병변(결절성 홍반, 괴저성 농피증), 안구 염증(포도막염, 홍채염), 간담도 질환(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혈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혈전증 위험은 일반인에 비해 2-3배 높기 때문에, 장기간 침대 생활을 하는 입원 환자는 혈전 예방이 중요해요.
크론병 환자는 대장암 위험이 약간 증가해요. 특히 대장에 광범위한 침범이 있고, 질병 기간이 8년 이상 된 환자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한 감시가 필요해요. 또한 면역조절제나 생물학적 제제 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 증가, 비흑색종 피부암 위험 증가 등의 약물 관련 합병증도 주의해야 해요.
⚠️ 크론병 응급 상황 대처 가이드
응급 상황 | 증상 | 대처 방법 |
---|---|---|
장폐색 | 심한 복통, 구토, 복부 팽만, 가스/대변 배출 중단 | 즉시 응급실 방문, 식이 중단 |
심한 출혈 | 다량의 혈변, 어지러움, 빠른 심박수 | 즉시 응급실 방문, 누워서 다리 올리기 |
고열과 복통 | 38.5°C 이상 고열, 국소화된 복통, 오한 | 의사에게 연락, 필요시 응급실 방문(농양 의심) |
심한 탈수 | 심한 갈증, 소변량 감소, 어지러움, 피부 탄력 감소 | 의료기관 방문, 경구 또는 정맥 수액 보충 |
크론병 환자가 여행을 할 때는 충분한 약을 준비하고, 여행지의 의료 시설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아요. 여행 보험에 가입하고, 필요한 경우 주치의로부터 질병 상태를 설명하는 영문 소견서를 받아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 중인 환자는 특정 생백신 접종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예방접종 계획을 의사와 상담해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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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Q
Q1. 크론병은 유전되나요?
A1. 크론병은 완전한 유전병은 아니지만, 유전적 요소가 있어요. 직계 가족 중 크론병 환자가 있으면 발병 위험이 5-20배 증가해요.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명이 크론병이면 다른 한 명도 약 50%의 확률로 발병할 수 있어요. 하지만 유전적 요소만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요인과의 상호작용이 중요해요.
Q2. 크론병과 임신, 출산은 가능한가요?
A2. 크론병 환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전에 질병이 관해 상태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활동성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하면 조산, 저체중아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크론병 약물은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오히려 약물을 중단하여 질병이 악화되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주치의와 상담하세요.
Q3. 크론병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하나요?
A3. 크론병 환자가 일반적으로 피해야 할 음식은 고지방 식품, 매운 음식, 알코올, 카페인, 탄산음료, 인공 감미료 등이에요. 장협착이 있는 경우 섬유소가 많은 음식(옥수수, 견과류, 씨가 많은 과일 등)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각 환자마다 영향을 받는 음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식사 일기를 통해 개인적으로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Q4. 크론병 환자도 운동을 할 수 있나요?
A4. 네, 크론병 환자도 운동을 할 수 있고, 적절한 운동은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뼈 건강을 유지하며, 면역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요. 격렬한 운동보다는 걷기, 수영, 요가와 같은 중강도 운동이 좋아요. 활동기에는 운동 강도를 줄이고, 관해기에는 점차 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항상 자신의 상태에 맞게 조절하고, 불편함이 있으면 멈추는 것이 중요해요.
Q5.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5.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모두 염증성 장질환(IBD)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어요.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에만 국한돼요. 크론병은 건너뛰기식(도약성) 병변을 보이고 장벽 전층에 염증이 생기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연속적인 염증을 보이고 점막층에만 영향을 미쳐요. 또한 크론병은 누공, 협착 같은 합병증이 흔하지만, 궤양성 대장염에서는 드물어요.
Q6. 생물학적 제제 치료는 안전한가요?
A6. 생물학적 제제는 중등도-중증 크론병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모든 약물과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요. 주요 우려사항은 감염 위험 증가인데, 특히 결핵, 간염, 진균 감염 등의 기회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치료 시작 전 결핵 등의 잠복 감염 검사가 필요해요. 또한 드물게 탈수초성 질환, 피부암, 림프종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요. 이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환자에서 치료 이점이 위험보다 크지만,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해요.
Q7. 크론병 환자는 예방접종을 받아도 되나요?
A7. 크론병 환자는 대부분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고,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권장돼요.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B형 간염 등의 불활성화 백신은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이더라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어요. 그러나 생백신(MMR, 수두, 대상포진 생백신, 황열, BCG 등)은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 중인 경우 금기사항이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예방접종 전에 항상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해요.
Q8. 크론병 환자의 평균 수명은 어떻게 되나요?
A8.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크론병 환자의 기대수명은 일반 인구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특히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환자들은 정상적인 수명을 유지할 수 있어요. 다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삶의 질과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 규칙적인 의료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